Sisters of Notre D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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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새해 첫 날인 오늘을 교회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세계 평화의 날로 성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 수녀회 관구본원에서는 아주 오랫만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님을 모시고 장엄하게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경축하였습니다.
인천교구 황운상 신부님께서도 함께 해 주신 이 미사에는 여러 분원의 수녀님들께서 참석하셔서 우리의 가족 정신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정신철 주교님께서는 강론을 통해 지난 해부터 계속 되어온 두 개의 전쟁에 어느새 무감각해져버린 우리의 마음을 일깨우시며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등장하는 성모 마리아의 곰곰히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모습처럼 매 순간 즉각적인 반응 대신 하느님의 뜻을 찾아가는 식별의 필요성을 말씀하시며 이를 위해서는 경청이 우선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주교님께서는 강론 모두에서 2024년 새해 결심으로 성체조배를 더 자주 하기, 성경 말씀을 더 많이 접하기로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새해 결심은 무엇인가요? 하느님의 사랑을 지금 이 순간 살고자 하는 여러분 모두의 결심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