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

Sisters of Notre D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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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화의 모후 관구 축일

6월 25일은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인 동시에 성모님께서 1985년 메주고리예에 발현하시어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신 날입니다. 

노틀담 수녀회 한국 관구는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을 주보로 모시며 이 날을 관구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올 해 관구 축일 미사는 예수회 김치헌 바오로 신부님을 모시고 봉헌하였습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신부님께서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치열한 투쟁이 필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공동체의 안녕을 해치는 이기심과의 투쟁,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패권주의와의 투쟁

무엇보다 하느님의 길에서 멀어지려하는 영적 안일함과의 내적 투쟁 등을 통해

우리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정전 상태에서 더욱 고조되는 남북 간의  긴장, 세계 곳곳에서 지속되는 전쟁과 분쟁 그리고 테러 등

우리가 살고 있는 비평화의 상태를 목도할 때면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하느님과 화해하고 평화의 구원을 얻으라는 성모님의 간절한 호소를 기억하며

이 세상에 평화의 사도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평화의 모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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