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of Notre D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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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이야기
[2025] 파스카 성삼일
지난 4월 17일부터 관구 본원에서는 예수회 석요섭 요셉 신부님을 모시고 파스카 성삼일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했던 유대인들의 과월절 축제 예식의 일부인 학가다 예식을 시작으로, 몸소 몸을 낮추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예수님을 따라 세족례 예식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진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에서 신부님께서는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하는 저희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첫째, 그분의 초대에 나는 얼마나 설레이는가?
둘째, 그분의 초대가 죽음으로의 초대라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것에 기꺼이 응답할 수 있는가?
셋째, 그 모든 것들을 그분께서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가? 신뢰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을 마음에 품고 저희는 마치 피정의 시간과 같이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