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

Sisters of Notre D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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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탄생 대축일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루카 2, 7)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올해는 인천교구 전대희 바오로 신부님의 주례로 성탄 미사를 봉헌하며
기쁨의 축제를 보내었습니다.
더불어 관구장 마리 율리아 수녀님의 성탄 편지를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오늘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의 자리가 내 안에 어디에 있습니까?


성탄을 맞이하면서 성탄축제와 선물 꾸러미들을 펼쳐보는 재미있는 시간들보다
더 우리를 촉구하는 것은 마굿간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하고
이 가난한 가족을 품어 안는 우리여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각 사람이 목동들 가운데 있고 그들 중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진정 가난한 사람이 아기 예수님의 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매년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 그리고 평화를 새롭게 주시지만,
우리가 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쩌면 받으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가장 겸손하신 모습으로 주님께서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그분이 지금 이곳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그래서 우리를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구유 앞에 가까이 다가가 기도하며
아기 예수님께 이 노래를 불러드리자고 수녀님들을 초대합니다.


사랑이 여기 있네. 희망이 여기 있네.
서로가 기쁨 되는 아름다운 사람아.
사랑이 있네. 희망이 있네.
바로 지금 이곳에.
있는 그대로 자유로운 너
아름다운 사람아.


-관구장 마리 율리아 수녀님 성탄 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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