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of Notre Dame
커뮤니티
수녀원 이야기
은경축
8월 22일, 복된신 동정마리아 모후 기념일에
마리 안셈수녀, 마리 파울리타 수녀, 마리아 혜리 수녀, 마리아 니꼴라 수녀,마리 요셉피나 수녀, 마리 보나벤뚜라 수녀, 마리 쥴리나 수녀의
은경축 미사가
인천 관구 본원에서 가르멜수도원의 박현찬 에우세비오 신부님의 집전으로 봉헌되었습니다.
여기 길이 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 사랑이 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 아무것이 아니어도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물 다섯해를 뚜벅뚜벅 걸어 와 아직 먼 남은 길 을
또다시 걸어갈 길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마리 안셈 수녀님
하느님을 선택한 사람 마리 파울리타 수녀님
날마다 새롭게 피앗 정신을 살아가는 사람 마리아 혜리 수녀님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는 사람 마리 니꼴라 수녀님
말씀을 사는 사람 마리 요세피나 수녀님
사랑을 믿는 사람 마리 보나벤뚜라 수녀님
순간순간을 사랑으로 채우는 사람 마리 쥴리나 수녀님입니다.
...
하느님께 희망을 두며 교회의 증인들이 되려 다시 길을 나서는 수녀님들
길 끝에서 팔 벌려 기다리시는 하늘님 환한 얼굴 마주 보는 그날까지
서러워도 행복하게!
아파도 기쁘게!
님 아닌 아무것도 훼방 놓지 않게 십자가는 안고,
신발끈 다시 단단히 여며 매고 걸으소서.
마리시메온 수녀 글 /은경축 축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