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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늘땅물벗 전국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루체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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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and Act with Creation” / “피조물과 함께 희망하고 행동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2024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지난 10월 9일 수요일, 하늘땅물벗 벗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대회에
관구 본원의 무지개벗으로 활동하고있는 마리 헬렌수녀님, 마리 소화데레사 수녀님과 함께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서울교구, 인천교구, 제주교구 그리고 다른 교구에서도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셨고
직접 만든 박스피켓들과 앞치마피켓까지 마련해오신 벗님들을 만나니 많은 분들이 생태를 지키고자 함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전 첫 시간으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이신 이재돈 신부님의 하늘땅물벗의 정신에 대해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간략한 소개로 1991년부터 이미 활동을 시작했던 하늘땅물벗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직 <찬미받으소서>에 힘입어 2016년에 생태사도직단체로써 창립되었고
2017년 평신도 사도직단체로 인준이 되었습니다. 현재 89개의 벗단체가 "창조주 하느님께서 정하신 창조질서를 회복하자"는 사명으로 활동하고있습니다.
두번째 시간으로 인천교구 영종본당 주임신부님이신 정성일 신부님의 하늘땅물벗 본당설립사례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영종본당은 한 본당에서 13개의 단체가 설립되는 좋은 예가 되어주었고
그 과정안에는 신부님의 생태에 대한 관심 그리고 사랑으로 본당단체들을 돌봄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명동일대를 돌며 기후정의 피켓팅 행진을 하였습니다.
우렁차게 퍼지는 풍물소리와 높이 휘날렸던 초록색 하늘땅물깃발에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부터 90세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하늘땅물벗, 지구를 살려요!" 외치며 행진하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행진 후 각 교구소개와 활동발표가 이어졌고 일상안에서의 실천과 대외활동 나눔을 통해 구체적으로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배울 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요비 주교님의 파견미사로 전국대회를 마쳤습니다.
전국대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일상 안에서 생태를 지키기위해 마음을 모으고 노력해주시는 모습에 저희들 또한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생태활동가!!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작지만 소중한 매일의 실천사항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