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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기서원자 동계 모임

유기서원 수녀님들의 동계 모임이 <평화를 향한 길 위에 있는 희망의 순례자>라는 주제로 지난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보편 교회의 차원에서는 희년이고, 한국 교회의 차원에서는 축성생활의 해이며, 수녀회 차원에서는 창립 175주년을 지내는 올해의 첫 모임을 위해

유기서원 수녀님들은 지난 가을부터 기도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모임을 준비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모임에는 베트남의 종신서원준비 수녀님들과 언어 연수를 위해 한국에 와 있는 수녀님들이 함께 하였기에 더욱 풍요로웠습니다. 

<평화를 향한 길 위에 있는 희망의 순례자>라는 주제에 맞추어 공동체를 돌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을 방문하였고,

인간의 탐욕으로 신음하는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새만금 수라 갯벌을 방문하고, 전북도청 앞에서 거행된 새만금  상시 해수 유통과 생태계 복원을 기원하는 미사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박한 간식을 만들어 새만금 돌보기에 앞장서시는 오동필 단장님과 미사에 참석하신 분들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시대의 희망이며 교회와 수녀회의 희망인 수녀님들의 열정 덕분에 공동체 전체가 풍요로워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이 행복한 부르심의 길에 많은 젊은이들이 응답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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