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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주님의 참평화가 가득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는 가르멜수도회 에우세비오 신부님께서 집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평안하냐?”라고 물으십니다.

‘평화’는 예수님께서 수난받으시기 전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요한 14, 27a)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남겨주신 유산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14, 27b)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어떤 곤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누리는 평화로서, 

이는 궁극적인 선으로 나가는 평화요, 자유로 나가는 평화요, 하느님 나라의 건설로 나아가는 평화라는 것입니다.

평화를 잃게 되면 우리는 흔히 “누구 때문에 평화를 잃었다.” “무엇 때문에 평화를 잃었다.”라며

그 책임을 외부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그러나 평화는 내가 잃어버린 것이지 누가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평화는 주님으로부터 나에게 주어진 것이고 그분과의 일치된 관계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기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내 안에서 평화를 앗아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 안에 평화가 없다면 그것은 내가 스스로 평화를 포기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2026년 주님 부활 대축일 관구장 서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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