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of Notre D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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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함께 하는 렉시오디비나!
작성자
이명춘
작성일
조회
2,511
노틀담 수녀회 성소실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청년들과 함께 하는 렉시오디비나 기도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말씀으로 일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청년들을 초대합니다. 1년동안 렉시오디비를 함께 한 갈산동 성당 김훈민 체사리아 자매의 '말씀씨앗'(렉시오디비나) 모임 체험을 나눕니다. 말씀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한 것을 나누어 준 자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매주 목요일, 준비기도와 함께 말씀씨앗이 시작된다. 말씀을 읽고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묵상 단계에서는 ‘본문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느낀다. 이어지는 기도와 관상을 통해 성경은 마음에 새겨져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렉시오디비나는 신앙이 주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현존하는 하느님과 함께한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성경쓰기’의 기쁨 또한 큰 배움이다. 사실, 모임 초반에는 성경책이 무거워 그날 말씀을 노트에 단순히 베껴갔다. 하지만 모임이 거듭될수록 베끼는 것에서 나아가 기쁜 마음으로 ‘성경쓰기’를 하게 되었다. 쓰고, 읽고, 말하는 반복 학습 과정은 말씀을 더 잘 탐구하게 해주었고 ‘성경쓰기’가 그 첫걸음이라 매주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쓰게 되었다.
말씀씨앗에는 다양한 나이대의 자매들과 수녀님이 함께한다. 어린 아이 같은 함박웃음으로 하느님 사랑을 고백하는 막내 자매부터 나이는 어려도 신앙인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동생 자매들, 푸근하게 포용해주는 언니 자매. 그리고 든든하게 길잡이가 되어주시는 성소담당 수녀님들까지. 한 주 한 주 서로를 위한 기도가 더해질수록 주님의 사랑이 더욱 견고하게 자리 잡아감을 느낀다. 렉시오디비나가 단순히 ‘성경읽기’가 아닌 ‘성경살기’라는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이다.
살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생명의 말씀이 고난을 버틸 수 있는 힘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줄 것이라 믿는다.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주님. 저희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믿고 기도하며 살고 선포하게 하시어 언제나 성령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갈산동 성당 김훈민 체사리아
‘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매주 목요일, 준비기도와 함께 말씀씨앗이 시작된다. 말씀을 읽고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묵상 단계에서는 ‘본문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느낀다. 이어지는 기도와 관상을 통해 성경은 마음에 새겨져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렉시오디비나는 신앙이 주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현존하는 하느님과 함께한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성경쓰기’의 기쁨 또한 큰 배움이다. 사실, 모임 초반에는 성경책이 무거워 그날 말씀을 노트에 단순히 베껴갔다. 하지만 모임이 거듭될수록 베끼는 것에서 나아가 기쁜 마음으로 ‘성경쓰기’를 하게 되었다. 쓰고, 읽고, 말하는 반복 학습 과정은 말씀을 더 잘 탐구하게 해주었고 ‘성경쓰기’가 그 첫걸음이라 매주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쓰게 되었다.
말씀씨앗에는 다양한 나이대의 자매들과 수녀님이 함께한다. 어린 아이 같은 함박웃음으로 하느님 사랑을 고백하는 막내 자매부터 나이는 어려도 신앙인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동생 자매들, 푸근하게 포용해주는 언니 자매. 그리고 든든하게 길잡이가 되어주시는 성소담당 수녀님들까지. 한 주 한 주 서로를 위한 기도가 더해질수록 주님의 사랑이 더욱 견고하게 자리 잡아감을 느낀다. 렉시오디비나가 단순히 ‘성경읽기’가 아닌 ‘성경살기’라는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이다.
살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생명의 말씀이 고난을 버틸 수 있는 힘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줄 것이라 믿는다.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주님. 저희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믿고 기도하며 살고 선포하게 하시어 언제나 성령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갈산동 성당 김훈민 체사리아